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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펜싱·수영·게임서 금메달…한국 '2위' 순항

한국의 추석 연휴 첫날에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체조의 베테랑 김한솔은 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동 결승에서 14.900점으로 우승했다.

펜싱에서는 세계 최강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3으로 꺾었다.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은 이로써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3회 연속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는 백인철이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부문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백인철은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 29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열린 남자 자유형 800m에서는 김우민이 7분 46초 03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김우민은 이번 대회 계영 800m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백인철, 김우민의 우승으로 한국 수영 경영은 역대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인 5개 금메달을 수확했다.

e스포츠에서는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다.44세 베테랑 김관우가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에서 대만의 샹여우린을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4강에서는 우리나라가 중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28일까지 금메달 24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39개로 메달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금메달 90개의 중국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3위 일본은 금메달 18개, 은메달과 동메달 30개씩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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