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샐리' 앨라바마 상륙...기록적 폭우, 대홍수 우려

허리케인 샐리(Sally)가 오늘 오전 5시경 앨라바마에 2등급으로 상륙한 가운데,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그리고 플로리다 등 3개 주에 기록적인 물 폭탄을 쏟아붓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샐리는 내륙에 상륙하기 전 사람 걸음걸이 속도인 시속 2마일로 멕시코만을 지나면서 수증기를 잔뜩 빨아들여 플로리다 펜사콜라에는 이미 2피트(610mm)가 넘는 폭우가 쏫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허리케인 샐리의 영향권에 있는 앨라바마와 플로리다 등의 도로는 강으로 변했으며, 주차장은 호수로 변했다고 실시간 속보로 전하고 있다. 또 샐리는 상륙 후에도 시속 2마일의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이라며 지역에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기상예측센터는 걸프 해안 지역에 시간당 최대 76㎜의 폭우와 함께, 미시시피주와 앨라배마주 해안과 플로리다 서부에 250~500㎜, 최대 750mm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홍수경보와 해일경보를 각각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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