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네바다서 3개월만에 첫 실내유세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대선 격전지인 네바다주 헨더슨 시에서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내 유세를 벌였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격하고 '법과 질서' 수호를 주창했다. 그는 또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적 명민함에 의구심을 표하며 "이 사람(바이든)은 여기(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가 당신의 대통령이 되기에 완전히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나는 이런 사람들과 상대하는데 그들은 '슬리피 조'(Sleepy Joe.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을 비하할 때 쓰는 별칭) 같은 정신적 문제를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매우 예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사람 간 거리 두기도 이뤄지지 않는 등 네바다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무시됐다고 CNN은 전했다.

네바다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0명 이상이 모이는 공공행사를 금지하고 있어, 시 당국이 처벌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실내 유세는 강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바다 당국의 방역지침 위반 경고를 비웃듯 지지자들에게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만약 주지사가 당신들을 처벌하려 든다면 나는 끝까지 당신과 함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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