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18만대 리콜…화재위험에 야외주차 당부

현대차가 차량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결함으로 인한 화재 우려를 이유로 미국에서 투싼 18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현대차는 또 화재 우려에 따라 이들 차량을 야외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 회로판에서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부식에 따른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의 경고등이 켜지면 차량을 운행하지 말고,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부식 결함으로 인한 엔진 화재가 10여건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30일께부터 이메일로 리콜 대상 투싼 소유주들에게 리콜 사실을 통지할 예정이며, 차주들은 현대차 미국 웹사이트(www.hyundaiusa.com/recalls)에서 17자리 차량번호(VIN)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KIA-Stinger-01

이와는 별도로 기아차도 스팅어(Stinger) 스포츠 3.3-리터 터보 9,000대 이상을 같은 문제로 리콜한다고 abc 방송이 11일 전했다. 기아차는 6건의 화재 보고가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현대차가 이달 초 발표한 리콜과는 별개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3일 북미지역에서 브레이크액 누출 결함으로 화재 가능성이 제기된 차량 64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에도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 컴퓨터에 물이 들어가 전기 단락으로 인한 엔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엘란트라와 엘란트라 투어링 43만대가량을 리콜한 바 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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