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 호투' 워싱턴, 휴스턴 잡고 WS 3승 3패 원점
월드시리즈 사상 첫 전 경기 원정팀 승리 새 역사 쓰이나

월드시리즈가 최종전 7차전으로 이어진 가운데 사상 첫 원정팀 전승이라는 새 역사를 써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싱턴은 어제(29일) 밤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2로 꺾고 시리즈전적 3승 3패를 만들었다.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Stephen Strasburg·사진)는 8⅓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승리 투수였던 스트라스버는 승리가 필요한 순간에 또다시 역투를 펼쳐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타격에서는 애덤 이튼이 1-2로 끌려가던 5회초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후안 소토는 5회 벌랜더로부터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앤서니 렌던은 7회 투런 홈런과 9회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2차전에 이어 또다시 패전투수가 됐다. 벌랜더는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양 팀은 오늘(30일) 같은 장소에서 역대 40번째 월드시리즈 7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열리게 된 월드시리즈 7차전이다.

무엇보다 양 팀이 써내고 있는 진기록이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1,2차전은 휴스턴 홈 미닛메이드파크, 3,4,5차전이 워싱턴 홈 내셔널스파크 그리고 다시 6,7차전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일정인데 6차전까지 전부 원정팀이 승리했다. 1,2차전은 원정팀 워싱턴, 3,4,5차전도 원정팀인 휴스턴, 6차전까지 원정팀인 워싱턴이 경기를 잡았다.

이 같은 기록은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열광적인 관중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워싱턴이 7차전까지 승리한다면 전무후무한 사상 첫 월드시리즈 전 경기 원정팀 승리라는 이정표가 세워진다.

MLB.com에 따르면 7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시리즈 6차전까지 경기가 모두 원정팀 승리로 마무리 된 것 자체만으로도 사상 최초다. 또한 MLB는 물론 NFL, NHL, NBA 포함에서도 시리즈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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