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옥호텔'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부진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 장충동 한옥호텔(사진·조감도) 건립 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22일 제17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앞으로 관할 자치구인 중구의 건축허가와 서울시 전문위원회의 구조·굴토 심의 절차만 거치면 착공할 수 있게 된다.

호텔신라는 장충동 신라호텔의 유휴부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의 한옥호텔(91실)을 비롯해 지하 4층~지상 2층 높이 면세점 및 부대시설, 지하 8층 부설주차장 등을 건립하겠다는 복안이다.

호텔신라는 한옥호텔을 내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호텔신라는 대기업으로는 최초로 도심형 한옥호텔을 보유하게 된다.

한옥호텔 건립은 이부진 사장이 2010년 취임하자마자 추진한 사업이다. 이듬해 서울시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 자연경관지구 내 전통호텔 건축을 허가하면서 본격화됐다.

그러나 자연경관 훼손에 재벌 특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눈총을 받았다. 계속 반려·보류 등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다 5번째 도전 끝에 2016년 3월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지난해 1월 문화재청 심의에 이어 같은 해 9월 환경영향평가, 올해 2월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착공이 가시화됐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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