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이, ‘천재들의 상’ 맥아더 펠로십도 받아…한국계 3명 수상

한국계 교수 3명이 일명 ‘천재들의 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펠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맥아더재단은 12일(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계 교수 3명을 포함해 총 25명에게 맥아더 펠로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39)를 비롯해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45), 모니카 김 위스콘신대 교수(44)가 선정됐다.

컴퓨터를 이용해 언어를 분석하는 NLP(자연어처리) 분야의 권위자인 최 교수는 맥아더 펠로십에 선정된 데 대해 “여성 이민자로서 많은 것을 극복해야 했다”며 “내가 이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의 연구는 AI가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를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맥아더재단은 밝혔다. 이어 AI가 단순히 문장 속 단어의 뜻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상식에 따라 문장의 숨은 뜻을 추론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평가했다.

역사가인 김 교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적인 탈식민지화 과정에서 미국 외교 정책과 개인의 권리 사이의 상호 작용 등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다. 총 25명의 수상자들은 앞으로 5년 동안 각각 8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 상은 과학자, 예술가, 사회활동가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을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1981년 신설됐다.

— Click Here to get More News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