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투표 기계 감사 요구

글렌 영킨(공화주지사 후보가 오는 11월 총선에서 사용할 투표 기계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그룹은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투표 기계가 조작됐다며 전면적인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영킨 후보는 버지니아 리치몬드의 한 행사장에 참석해 우리는 사람들이 이 투표 기계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보통의 사람들이 모두 감사와 검사가 필요한 기업 분야에서 일하듯이 선거에 필요한 투표 기계도 감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작년 대선 이후 이미 투표 기계 감사를 실시하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보안 전문가를 동원해 투표 득표수 집계의 정확성을 판단하는 실험을 거쳤다고 전했다공화당 내에서는 2020년 대선에 대한 전면적인 투표 기계 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일각에서는 영킨 후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번 선거에서 이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표 기계 감사를 요구한다고 지적한다그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를 통해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인정했다심지어 테리 매컬리프(민주후보와의 마지막 토론회에서는 지난 대선은 확실하게 공정한 선거였다고 인정하기까지 했다바이든을 정당한 선거 승자라고 인정하는 대목은버지니아가 최근 전국단위 선거에서 공화당이 연속 패배하는 등공화당 강경파 목소리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런데도 투표 기계 검증을 다시 요구하고 나선 이유는최근 여론 판세가 박빙으로 흘러가자 공화당 강경파의 적극적인 지지를 유도하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인 셈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영킨 후보에게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는 박빙으로 점쳐지는데민주당이 속인다면 박빙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영킨 후보는 "맥컬리프가 투표장에서 포토 아이디를 요구하는 법률조차 금지하는 등투표의 완결성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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