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있어도 백신 접종해야", 회복 3개월 뒤 항체 사라져

보건 당국이 이전에 코로나19 감염을 경험한 사람들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내에서 직장과 오락시설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상황이 늘고 있는 가운데감염 경험자들 사이에서는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지에 대해 논쟁이 일고 있다감염 경험자 중 일부는 감염으로 생긴 자연 항체가 백신 접종으로 생긴 항체만큼이나 충분한 면역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경우에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이 자연적인 면역을 형성하는 것은 동의하지만보호 수준이 사람마다 다르고 자연적으로 생긴 면역이 백신만큼이나 그 효과가 길게 가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했다. LA카운티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감염 경험이 있어도보호 수준은 여러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감염이 자연 면역을 형성한다는 건 절대적으로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지금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그 효과는 충분히 길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실제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켄터키주에서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올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완전한 백신 접종을 한 사람보다 재감염 확률이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페러 국장은 현재 CDC가 감염된 후 회복한 지 3개월이 지나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새로운 확진 사례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코로나 항체가 이미 사라졌다고 판단감염 경험이 없는 경우 동등하게 보는 것이다.

페러 국장은 감염 경험이 있는 사람이 백신을 접종할 경우 더 강력한 면역이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접종을 권장했다페러 국장은 감염 경험자들이 백신을 접종하면 유리한 점 하나는 바이러스로부터 또다시 위협이 가해질 때 강력한 방어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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