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엄-웹스터 올해의 단어는 '팬데믹'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선정했다.

메리엄-웹스터에 따르면, '팬데믹'은 "광범위한 지역(다수의 나라와 대륙)에 걸쳐 발생하고 인구의 상당수가 영향을 받는 질환의 발병"을 뜻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의 위험에 따라 경보 단계를 6단계로 분류한다. 팬데믹은 이 중 마지막 6단계로 새로운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피터 소콜로브스키 편집인은 "올해의 단어로 팬데믹이 선정된 게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팬데믹이라는 단어는 기술적인 뜻을 담고 있지만, 이제는 일반적인 단어가 됐다"라고 말했다고 뉴스위크 등이 30일 보도했다.

소콜로브스키 편집자는 "미래에 지금 시기를 말할 때 이 단어를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지정한 3월 11일 검색 건수는 지난해 대비 11만 5806%가 늘었다고 메리엄-웹스터측은 밝혔다.

팬데믹은 라틴어와 그리스어가 어원으로 'pan'은 모두를, 'demic'은 사람이나 인구, 민주주의를 뜻하기도 한다고 소콜로브스키는 전했다.

팬데믹 관련 단어로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COVID-19', 격리(quarantine), 무증상(asymptomatic) 등도 후보에 올랐다. 또 다른 후보 단어에는 인종차별 시위에서 나온 경찰의 '예산 삭감'(defund),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사용한 'malarkey'(허튼소리) 등도 있었다.  

한편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월별 사용자가 4천만명이며 페이지뷰는 1억 건에 달한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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