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앞두고 가격 상승에 유통매장 '긴장'

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신종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연말 쇼핑 시즌을 맞이한 유통업체의 풍경을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엔 마스크 착용 방침과 관련해 고객들과 마찰이 많았다면올해에는 전 세계적인 공급망·물류 대란으로 인한 재고 부족과 제품 가격 인상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체들은 또한 일손도 크게 모자란 상황이다지난 8월 유통업체 퇴직자가 75만 명으로노동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많았다. 9월에도 그 수치는 685천명으로사상 최다 수준을 유지했다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재고 부족을 타개하고자 여러 비상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제품을 실어 나르는 선박을 직접 빌려 상대적으로 한적한 항구에서 짐을 부리고 있다. LA 항만과 롱비치 항만 등 미국의 대아시아 무역 항구는 최근까지도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아마존은 또한 충분한 노동력을 확보하고자 임금을 올리고 최대 3천 달러에 달하는 채용 보너스까지 주며 계절노동자 15만 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렇게까지 재고 확보 노력을 하지 못하는 일부 유통업체는 직원들에게 고객들 응대 지침을 내려 보내기도 했다.

저가상품 체인 '달러 트리'(Dollar Tree)는 제품 가격 인상을 비롯한 고객들의 일상적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지를 담은 대응 방안을 최근 직원들에게 배포했다다른 업체의 경우 이런 지침이 하달되지 않아 직원들이 스스로 대처해야만 했다.

그는 "하루에 6번씩 왜 제품이 없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우리가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고객들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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