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미비 이민자 구제 되나

— 워싱턴 지역 한인 2만여 명 추정

지난 19일 연방하원이 통과시킨 '사회복지 법안 예산안'(Build Back Better Act)에 서류 미비 이민자 구제안이 포함되면서 한인 서류 미비자 상당수도 구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민단체 관계자들은 연방하원 예산안이 연방상원에서 최종 통과될 경우 최소 10만 명에서 최대 15만 명에 이르는 한인들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며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하원을 통과한 예산안에 따르면 2011년 1월 1일 이전 미국에 입국한 서류 미비 이민자는 최대 5년 동안 추방유예를 받게 되고, 워크 퍼밋과 운전면허증도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구제안이 최종 통과돼 발효되면 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서류 미비자 구제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천100만 명의 서류 미비자 가운데 약 7백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연방 센서스 통계 등을 토대로 집계한 미국 내 서류 미비자 규모는 1,034만 명이며 이중 한인은 138000명이다한인 서류 미비자 인구는 지난 2010년도의 경우 205000명에 달했으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주 중앙일보는 23일 퓨 리서치 센터와 시라큐스 대학 등의 자료를 종합해 워싱턴 지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인 서류 미비자는 15천 명에서 2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이민법 전문가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서류 미비자의 대부분이 오래전에 입국해 거주하고 있는 경우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게 되면 대부분 한인 서류 미비자들이 구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뿐만 아니라 소진되지 않은 비자 쿼터를 이용해 적체된 영주권 수속을 앞당기는 안도 포함돼 있어 영주권 문호를 대기 중인 한인들에게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현재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의 신분으로 직계가족 또는 형제자매를 초청해 기다리고 있는 한인들은 수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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