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무너졌다…일본 '죽음의 조' 첫 경기서 대역전승

일본 축구가 4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의 한국처럼 '전차군단' 독일을 물리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내리 2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1-1로 팽팽한 후반 38분 아사노 타쿠마(보훔)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사노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주인공이 됐다.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데 이어 다시 한 번 대이변이 연출됐다.

독일은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의 강호다. 일본은 24위. 하지만 독일은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일격을 당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데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아시아 국가에 쓴맛을 봤다.

일본은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하면서 힘겨운 행보가 예상됐으나 독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본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마에다(셀틱)가 역습 기회를 살려 선취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독일이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쏠리는 것 같았다.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좋은 기운이었을까. 일본이 반격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일본은 후반 30분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가 골키퍼에 맞고 흐른 걸 그대로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8분 후방 롱패스를 아사노가 감각적인 트래핑에 이은 돌파와 슈팅으로 독일의 골네트를 갈랐다. 세계적인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도 손 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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