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앙골라 꺾고 U-17 월드컵 축구 8강 진출
10일 일본-멕시코전 승자와 8강전
선제골 넣은 최민서 (9번)

한국 U-17 남자 축구 대표팀이 최민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오늘(5일) 오후 2시30분 브라질 고이아니아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전 앙골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세 번째(1987년·2009년·2019년) U-17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사상 첫 4강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이 U-17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손흥민, 김진수 등이 활약한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은 10일(일) 오후 6시(동부시간) 일본과 멕시코의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이날 전반 U-17 대표팀은 공을 소유하며 점유율을 높이는 등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반면 앙골라는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로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한국에 맞섰다.

한국이 전반 3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방 압박 과정에서 볼을 가로챘고 오재혁이 정상빈에 연결했다. 이를 정상빈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공이 떠올랐다. 이 공을 최민서가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앙골라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수비 라인을 내려 앙골라의 공세를 막아내며 정상빈과 최민서를 활용한 역습에 치중했다.

한국은 후반 11분 앙골라의 오른쪽 측면에서 정상빈이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이태석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김 감독은 후반 24분 정상빈을 빼고 김용학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3분 역습 과정에서 김용학의 침투 패스를 받은 최민서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한국은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앙골라 지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신송훈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는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겼고 남은 시간 앙골라의 막판 총공세를 잘 막아 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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