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BLOG-조지 플로이드 사망과 전국적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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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개요: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에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식료품점에서 2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아프리카계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가혹행위로 숨지게 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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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행위 경찰관, 살인 혐의로 기소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티의 마이크 프리먼 검사는 29일 미니애폴리스 경찰 소속이었던 데릭 쇼빈(Derek Chauvin)을 3급 살인과 우발적 살인 혐의(third-degree murder and manslaughter)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쇼빈은 8분 46초간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렀고, 플로이드가 의식을 잃은 뒤에도 2분 53초간 무릎을 목에서 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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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 촉발

이튿날인 26일부터 미니애폴리스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시작됐다. 시위대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Justice for George Floyd)"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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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프 노덤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리치몬드 통행금지 6월 3일까지

랠프 노덤 주지사가 격화되고 있는 시위와 폭동에 대응해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리치몬드시의 통행금지는 6월 3일(수)까지 승인했다.

노덤 주지사는 이번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주 정부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지자체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비상사태 선포로 주 방위군의 투입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버지니아 비상관리부는 주와 지자체에 복구작업을 위해 35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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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티파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31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안티파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티파'(Antifa)는 극우 파시스트에 반대하는 극좌파를 가리키는 용어로, 앞서 법무부도 이들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히는 등 초강경 대응을 경고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트윗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숨진 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 '안티파'가 그 배후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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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 교민 안전 유의 당부

주미대사관 영사과는 지난 5월 25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한 흑인 사망과 관련하여 교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주미대사관 김봉주 사건·사고 담당 영사는 29일 안내문을 통해 미니애폴리스에서 촉발된 사건이 전국적인 시위로 확산함에 따라 교민들은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영사는 시위에 따른 재산 피해나 긴급상황 발생 시 주미대사관 영사과로 즉시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

  • 주미대사관 김봉주 영사 (202) 641-8742 | 영사과 (202) 93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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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시, 오늘 밤부터 통행금지 실시

시위가 격해지고 있는 리치몬드시에 오늘 밤부터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레바 스토니 리치몬드 시장은 오늘부터 밤 8시에서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통행금지 명령을 발동한다고 31일 밝혔다. 통행금지 조치는 별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

스토니 시장은 "지난 이틀밤 동안 평화적인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평화적인 시위를 존중하지만 아울러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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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시위 격화...총격으로 1명 중태

금요일(29일) 저녁 리치몬드 웨스트 브로드와 벨버디어 선상에 모인 시위대는 평화적으로 시위를 시작했으나 자정을 넘기면서 격해져 30일 새벽 GRTC 버스 한대가 시위대에 의해 불에 탔다. 이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시위대에서 공포탄이 공중으로 발사됐다고 리치몬드 경찰이 전했다.

리치몬드 시위는 토요일(30일) 저녁에도 이어졌다. 31일 새벽 1시경에는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웨스트 그레이스 스트리트 2000블럭에서 진행된 시위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옯겼으나 중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시위 과정에서 아더애쉬와 브로드 스트리트 선상의 CVS 입구 창문이 부서졌고, 어린이 박물관 건너편의 Bank of America 역시 정문이 깨지고 그라피티로 얼룩졌다고 RTD가 전했다.

피터스버그에서도 30일 저녁 정의를 외치며 경찰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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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폭과 햄톤에서도 시위...햄톤 시위대 4명 체포

햄톤로드에서도 금요일(29일) 저녁부터 경찰의 가혹행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Black Lives Matter 757'이 주도한 햄톤 시위대는 29일 저녁 머큐리 블리바드에서 시작해 햄톤로드브릿지터널(HRBT) 앞 I-64를 차단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성인 2명과 청소년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노폭 항의 집회는 금요일 저녁에 이어 30일 오후 1시 노폭 경찰기동센터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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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시위로 확산...30일까지 전국에서 3명 사망

31일 워싱턴 포스트(WP) 등 언론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는 물론 미 전역에서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며 닷새째 전국적으로 항의 집회가 열렸다.

행진 등으로 평화롭게 시작한 시위는 폭력을 자제해달라는 당국의 호소에도 시간이 흐르면서 곳곳에서 폭력과 방화 등으로 얼룩졌다.

전날까지 22개 도시에서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숨졌으며, 1천700명 가까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bc 방송이 31일 전했다.

시위가 격화하면서 주 방위군을 배치하거나 요청한 곳도 10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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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한인상점 5곳 피해

외교부는 31일 과격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네소타주의 일부 한인 상점들에서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 일대의 의류 및 뷰티서플라이 한인 점포 5곳이 약탈·방화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대사관과 각 지역 총영사관은 홈페이지, SNS 등으로 시위 현장 접근 자제와 신변안전 유의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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