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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위기... 미 재무국 현금잔고 5백억 달러 밑으로

이르면 다음 달 1일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재무부 현금잔고가 2021년 말 이후 최저인 5백억 달러, 우리 돈 약 66조 2천억 원 아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현금잔고는 24일 기준 495억 달러를 기록해 전날의 765억 달러 대비 270억 달러 줄었다.미국 재무부 현금잔고는 지난 1월 부채 한도 상한에 이른 뒤 국채 이자와 연방정부 직원 급여 지급 등에 대한 지출 등으로 감소 압력을 받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 달 1일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 가운데, 다른 경제기관들도 다음 달에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어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매기면서 향후 등급 하향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금융계는 디폴트가 현실화해 미 국채에 대한 이자·원금 지급이 미뤄질 경우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금융시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대비 중이다.이를 위해 이자·원금 지급 기한이 지난 미 국채에 대해서도 '운용상 만기'를 설정하는 식으로 만기를 연장해 시장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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