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아 곳곳에 인파…FDA 국장 "코로나 억제 안됐다" 경고

메모리얼 연휴를 맞아 해변, 공원으로 인파가 쏫아지자 고위 보건 당국자들이 "아직 코로나19의 숲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경고했다.

24일 CNN에 따르면 FDA의 스티븐 한 국장은 트위터에 "다시 한번 모든 사람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억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이 우리 모두를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한 국장이 국민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쓴 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해변, 공원이 인파로 북적였다는 보도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미주리주의 유명 관광지인 오자크 호수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 요트 클럽과 야외 바, 수영장 등에 모인 대부분의 사람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탬파 해변에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당국이 해변 주차장을 폐쇄하는 비상조치에 나섰고, 300여명의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CNN방송은 전염병 전문가를 인용해 코로나19 봉쇄령 완화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아칸소주 등에서 다시 확산하고 있다며 "미국은 여전히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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