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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체국과 우편배달부 노린 강도 기승

미국 전역에서 우편물 절도·우편배달부 상대 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번엔 시카고 도심 한복판의 우체국이 범죄 대상이 됐다.

시카고 트리뷴과 선타임스 등 지역 매체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 30분쯤 시카고 명소 ‘제임스 R.톰슨 센터’ 내 우체국에 18~20명에 달하는 떼강도가 침입했다.이들은 유리로 된 출입문을 깨고 톰슨센터 안으로 침입했으며 목표는 이 건물 안에 있는 우체국이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으며,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앞서 지난 16일에는 매사추세츠주 로웰에서는 한 우편배달부가 무장강도의 공격을 받아 우편물을 빼앗기고 부상을 입고 입원했다.

시애틀에서는 이달 초부터 우편물 절도와 우편함 훼손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우편 당국이 일부지역에서의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직접 수령하도록 했다.

선타임스는 “특히 수표가 든 우편물, 우편배달부가 우체통을 여는 데 사용되는 만능열쇠(Master Keys) 등이 주요 타깃”이라며 “범죄자들은 개인수표의 내용을 지우고 다시 써서 사용하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방우정국(USPS)은 미 전역의 우편함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만능열쇠를 전자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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