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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의회 두번째 부채한도 협상도 실패

미국, 두번째 부채한도 협상도 실패‥바이든, G7 출장 일정 단축미국이 이르면 다음 달 초 사상 초유의 국가 채무 불이행, 디폴트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다시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와 두 번째 부채 한도 협상에 나섰지만 약 1시간 만에 협상을 끝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 "이번 주말까지 협상을 타결하는 게 가능하다"며 "짧은 시간에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부채 한도는 미국 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최대치를 의회가 설정한 것으로 이를 초과해서 국채를 발행하려면 의회가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

백악관은 의회가 과거에도 78차례나 한도를 상향했고 이번에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정부의 재정 지출을 줄여야 한도 상향에 동의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협상에서 획기적인 진전이 없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과 연계한 순방 일정을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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