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신 접종카드 온라인 거래 기승

미 전역에서 가짜 코로나 19 백신 접종카드 판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사 당국이 단속에 나셨다. CNN방송은 이런 가짜 카드 거래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면서 구매자가 카드에 기재되기를 원하는 이름과 접종일 등을 알려주면 판매업자는 그대로 써넣은 후 인쇄해서 보내준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위협 정보제공업체 '도메인툴스'(Domaintools)의 보안전문 연구원 채드 앤더슨은 "CDC 증명서와 매우 비슷한 카드 용지에 거의 같은 글꼴로 인쇄한 것 같다"면서 "경제 재개가 진행될수록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항공기 탑승•국경 이동•취업 등 다양한 경제•사회 활동을 위한 조건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이 같은 가짜 카드를 찾는 사람이 점점 더 늘 수 있다"면서 "범죄자들에게 확실한 미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짜 백신 접종 카드는 평균적으로 20~10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백신 접종카드는 가로 4인치, 세로 3인치 크기의 종이에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고가 인쇄된 것으로 온라인 견본까지 올라와 있어 위조가 쉽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카드에는 접종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백신 제약회사, 백신 랏넘버(Lot Number), 백신 접종 날짜, 접종 센터명 등이 기재되어 있다.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은 “소셜미디어에 백신 접종카드를 사진 찍어 게시하는 일은 신분 도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민들 또한 조심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카드를 위조해 판매할 경우 5,000달러 이하의 벌금형 또는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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