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촉구 천만명 서명 연방 의회에 전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천만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이 9일 연방 의회에 전달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들 서명은 '탄핵 필요'(Need to Impeach), '여성행진'(Women's March), '미국을 위한 민주주의'(Democracy for America) 등 탄핵운동에 참여한 시민단체 주도로 모인 것이다.

이날 의회 전달 행사에는 민주당 내 적극적 탄핵 찬성파인 라시다 탈리브·앨 그린 하원의원이 동참했다.

라시다 탈리브 의원은 탄원이 담긴 수십 개의 박스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이토록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나에게 이 순간은 한 줄기 빛과 같다"고 말했다.

앨 그린 의원은 "우리가 오늘 여기에 있는 천만 가지 이유가 있다"며 탄핵 절차 개시는 헌법상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린 의원은 "도덕적 명령은 항상 정치적 편의에 승리한다"며 "헌법적 위기를 겪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탄핵 절차 개시에 부정적인 당 지도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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