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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흑인 정신질환자, 전직 해병대 백인 ‘목조르기’에 사망

미국 뉴욕시 지하철에서 흑인 정신질환자가 다른 승객에게 이른바 ‘헤드록’이 걸린 상태로 제지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 등은 뉴욕 지하철 열차 내에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던 흑인 남성 조던 닐리가 다른 승객에게 목이 졸린 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경찰과 목격자들은 지난 1일 뉴욕 지하철 열차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왔다 갔다 하던 피해자를 한 백인 승객이 목 한쪽에 팔을 걸고 잡아당겼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선고를 받았다.이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흑인 정신질환자를 상대로 과잉 대응을 한 것이라는 공분이 커지고 있다.피해자의 목을 졸랐던 승객은 24세의 전직 해병대 군인으로 밝혀졌으며, 구금 후 풀려나 맨해튼 지방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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