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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스 팰트로, 7년만에 ‘스키 뺑소니’ 판결 승소

7년 전 스키를 타다 70대 남성과 충돌해 민사 소송을 당한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재판에서 승소했다.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 지방법원에서 이 소송의 심리를 마친 배심원단은 테리 샌더슨이 팰트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다고 평결했다.배심원단은 당시 스키 슬로프에서 벌어진 충돌과 샌더슨의 부상에 팰트로의 잘못이나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샌더슨은 지난 2016년 유타주 디어밸리 스키리조트에서 팰트로가 통제 불능 상태로 스키를 타다 자신을 치고 가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뇌진탕을 입었다면서 30만 달러, 우리 돈 약 4억원 이상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 바 있다.팰트로는 이에 맞서 상징적으로 1달러와 변호사 비용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내고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팰트로는 평결 후 발표한 성명에서 "허위 주장에 대한 묵인은 내 진실성을 굽히는 일이라고 느꼈다"며 "결과에 만족하며 판사와 배심원단의 모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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