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역대 최대' 2조2천억달러 경기부양안 만장일치 통과
27일 하원 표결 예정…트럼프 "즉각 서명할 것"

미 상원이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2천억 달러(약 2천 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코로나19 경기부양 패키지’는 오는 27(금)일 하원 표결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될 예정이다.

더 힐에 따르면 이 패키지 법안은  `즉시 현금 지급' 2,500억 달러  연방준비제도를 통한 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5,000억 달러  중소기업 지원 3,770억 달러  병원 지원 1,000억 달러  해고자를 위한 실업보험 2,500억 달러  주정부 및 로컬정부 긴급 예산지원 1500억 달러 등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전방위 지원책이 담겨 있다.

‘개인 현금 지급' 방안은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 성인 납세자에게 1,200달러를 1회 지급(one-time-check)하는 공화당 안이 반영됐다. 16세 이하에게도 1인당 500달러가 지급된다. 연소득 7만 5천 달러 이상 9만 9천 달러까지는 100달러 증가시마다 5달러씩이 감소되며, 9만 9천 달러 이상이면 받지 못한다.

다만 애초 공화당이 입안한 저소득층에게 600달러만 지급하는 방안은 삭제돼 동일한 금액인 1,200 달러를 받게 됐다. (Individuals with no or little tax liability would receive the same amount).

실업자에게는 주정부에서 지급하는 주당 $200~$550 외에 연방정부에서 4개월간 매주 600달러씩을 주기로 했으며 기간도 추가로 13주를 더하기로 했다.

이 법안에는 또 스튜던트 론 상환 9월 30일까지 유예, 리얼 ID 기한을 최소 2021년 9월까지 연기하는 안도 포함됐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만장일치 가결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상원에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우리는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위해, 우리의 가족과 우리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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