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길어지면 '코로나바이러스 베이비붐' 우려
가족계획지원단체들 피임 서비스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부가 함께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

부부나 연인들끼리 수주간 좁은 공간에서 있다 보면 원치 않는 임신에 이를 가능성이 커지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소위 "코로나바이러스 베이비 붐"이다.

보도에 따르면 메인주에 있는 비영리 단체 '메인 가족계획'(MFP)은 이런 이들을 위해 3개월간 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FP 프로그램 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에블린 키엘티카는 "현재 여성과 가족들은 이미 불안해하고 있는데, 피임까지 못 하게 되면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메인주는 1998년 겨울 폭풍이 강타해 많은 사람이 고립되자 9개월 후 임신율 '깜짝 증가'를 경험한 곳이다.

미국 최대 가족계획지원단체인 미국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PP) 역시 사용자를 서비스 제공자에게 화상으로 연결해주는 모바일 앱 'PP디렉트'를 활용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PP 펜실베이니아주 남동부 지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피임용 패치와 누바링 등 피임기구도 구매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MFP 등 단체들은 셧다운이 얼마나 오래갈 지 모르기 때문에 사태를 계속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에는 아기들에 집중해야 할 지 모른다고 abc는 전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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