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플로리다 등 3개주 경선 '싹쓸이'…대세론 굳혔다
바이든 후보 확정 '성큼'…'연패 늪' 샌더스 중대기로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어제(17일) 실시된 3개주 경선을 싹쓸이하며 대세론을 굳건히 했다.

CNN에 따르면 219명의 대의원이 배정된 플로리다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99% 개표 현재 61.9%의 득표율을 올려 22.8%의 샌더스 의원을 압도했다.

일리노이는 97% 개표 기준 바이든이 59.4%로 샌더스(35.7%)를 크게 앞섰다. 애리조나도 개표율 70% 상황에서 바이든이 42.7%의 득표율로 샌더스(30.0%)를 앞서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치러진 3개 주 경선을 모두 승리하며 지금까지 27개 주 중 19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CNN에 따르면 이날 경선 직전까지 바이든 전 부통령이 확보한 대의원은 853명이며, 샌더스는 700명이었다.

이날 경선에 배정된 대의원은 모두 441명으로, 바이든이 승리를 확정할 경우 샌더스와의 대의원 격차는 더욱 커진다.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인 '매직 넘버'는 1천991명으로, 이날 개표가 끝나면 전체 대의원의 60%가량이 확정된다. 바이든이 매직 넘버의 절반을 넘어서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샌더스는 경선 초반 선두에 올랐지만 흑인들과 백인 근로자들이 바이든 후보로 집결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현재 상황이라면 샌더스가 남은 경선에서 바이든을 뒤집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많아 샌더스로선 경선 계속이냐, 중단이냐의 곤혹스러운 선택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오하이오 경선은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직권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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