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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우리 가족 범죄 밝힌다”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손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부모인 전재용·박상아 부부를 포함한 자신의 일가 전체를 비난하는 내용의 영상을 SNS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인물은 "현재 뉴욕 한영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 뒤 "저희 가족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행각과 관련해 이를 밝히는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 가족들을 포함한 제 지인 모든 사람들의 범죄와 범죄 가능성의 여부 관련해 동영상을 찍도록 하겠다."그러면서 "현재 전재용 씨는 미국 시민권을 따려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라며 "한국에서 서류를 조작해 자신이 범죄자가 아니라고, 지금 현재 미국에서 시민권을 받으려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전재용 씨가 법의 감시망에서 도망가기 위해 현재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며 지내고 있다"며 "이 자가 미국에 와서 어디에 숨겨져 있는 비자금을 사용해서 겉으로는 선한척하고 뒤에 가서 악마의 짓을 못하도록 여러분이 꼭 도와달라, 부탁드린다, 저도 죄인이고 제 죄는 달게 받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저의 아버지 전재용의 사진입니다. 이들은 출처 모를 검은돈을 사용해가며 삶을 영위해가고 있으며, 어디서 났는지 모를 돈으로 한국에서 사립학교를 나왔으며, 이제는 곧 미국에서 시민권을 획득하여 법의 심판으로부터 도망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인물은 자신이 전두환 씨의 손자이자 전재용 씨의 아들임을 입증하기 위해 운전면허증과 등본, 어린 시절 전두환 씨와 찍은 사진까지 올렸다.또 전두환 씨 연희동 자택 내부에 스크린 골프장이 있다고 주장하며 영상 하나를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 여성이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라고 이 인물은 주장했다.이에 대해 전재용 씨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아들이 많이 아프다"며 "아들을 돌보지 못한 애비 잘못"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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