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4:30 pm) 코로나19 업데이트-3월 14일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등 16개 주와 워싱턴 DC가 다음 주부터 2∼3주간 일제히 휴교에 들어가 전국에서 2천6백만명이 휴교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된다.

존스 홉킨스대 자료에 의하면 오늘(14일) 오후 3시 현재 미국의 확진자수는 2천571명, 사망자는 51명으로 늘었다. 뉴욕, 콜로라도, 캔자스 주에서 최초 사망자가 발생했고, 워싱턴주에서 6명, 캘리포니아1명, 플로리다에서 1명씩이 추가됐다. 이로써 미국 내 사망자는 워싱턴주 37(+6)명, 플로리다 3(+1)명, 캘리포니아5(+1)명, 뉴저지 1명, 사우스 다코다 1명, 조지아 1명, 뉴욕1명, 콜로라도 1명, 캔자스 주 1명이다. 확진자는 웨스트 버지니아 주를 제외한 미 전역으로 확산했다.

미국인 전체 확진자 오후 2시 현재 2,571명(미국 외 지역 감염 70명 포함), 사망 51
확진자(자료-존스 홉킨스대): 워싱턴 DC 10명/ 메릴랜드 28/ 버지니아 30/ 노스캐롤라이나 24

(Updated 4:30 pm) 버지니아, 확진자 41명 30명…페어팩스 카운티 10명으로 가장 많아
14일 버지니아에서는 11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모두 41명이 됐다. 제임스시티 카운티 거주 최초 2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보도됐고 13일 추가 4명은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키우고 있다. 보건 당국자들은 확진자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는 것은 일정부분 검사 검체수 증가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체스터필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오늘 오전 체스터필드 지역 보건당국은 6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자로 판명돼 관내 첫 확진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 보건부가 오후 4시 발표한 확진자 41명의 시·카운티별 분류는 다음과 같다.
제임스시티 카운티 8/ 페어팩스 카운티 10/ 앨링턴 카운티 7/ 라우든 카운티 5/ 버지니아비치 3/ 프린스 윌리암 카운티 2/ 스팟실베이니아 1/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 1/ 하노버 카운티 1/ 체스터필드 카운티 1/ 해리슨버그 1/ 알렉산드리아 1/ 이상 41명

랠프 노덤 주지사, 주내 모든 K-12학교 최소 2주간 휴교 명령
랠프 노덤 주지사는 13일 주 내 모든 K-12(유치원, 초중고) 학교에 3얼 16일부터 27일까지 최소 2주간 휴교할 것을 명령했다. 버지니아 공립학교에는 1백29만8천 여명의 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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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 자료: CDC, NBC News | 그래픽: NBC News 

미 하원 ‘코로나19 대응 일괄 지원법’처리…유급병가·무료검사 보장
미 하원이 오늘(14일) 새벽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일괄 지원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비 보험자까지 포함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코로나19 검진을 제공하고 2주의 유급 병가를 보장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검사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언론 브리핑에서 어젯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말하고 결과는 하루, 이틀 뒤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미국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인용해 지난 주말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 테이블에 앉은 네스투르 포르스테르 브라질 대리대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P는 또 지난 8일 모금행사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또 다른 인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한 3명의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과 직접, 간접적으로 접촉해 검사가 필요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유럽인 미국 입국 금지에 영국·아일랜드도 포함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오늘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언론 브리핑에서 미 동부시간 기준 17일 0시부터 영국과 아일랜드를 여행제한 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귀국하는 미국 거주자의 경우 미국 내 특정한 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1일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유럽 내 26개 국가에서 머문 외국인들의 미국 입국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도 영국과 아일랜드는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이들 두 국가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결국 입국 금지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크루즈, ‘코로나19 사태’ 미국 운항 30일 중단
전세계 크루즈 선사들이 오늘(14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미국 운항중단에 들어갔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세계크루즈선사협회(CLIA)는 전날 성명을 통해 “앞으로 30일간 미국 내 항만에서의 운항을 중단한다”면서 14일 0시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협회에는 메이저급인 카니발, 로열캐리비언크루즈(RCL), 노르웨이지언크루즈(NCL)를 비롯해 전세계 50여개 크루즈 선사가 가입해 있다.

그로서리 퍼블릭스와 해리스 티터 폐장 시간 앞당겨
그로서리 체인 퍼블릭스는 오늘부터 매장의 폐장시간을 종전 저녁 10시, 11시에서 8시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퍼블릭스는 리치몬드에 13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프레데릭스와 윌리암스버그에도 매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매장 소독과 사재기로 인해 텅빈 매장의 물건 진열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전국 7개 주와 워싱턴 DC에 23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그로서리 체인 해리스 티터 또한 15일(일)부터 폐장시간을 오후 9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한국, 3일 연속 확진자 100명 대
총 확진자 8,086명(+107), 사망 73명(+6), 격리해제 714명(+204)…총검사 253,249(+12,581)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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