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30pm] 코로나19 업데이트-3월 13일
버지니아 확진자 30명...어제보다 12명 늘어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거의 전역에 걸쳐 나오면서 각급 학교가 문을 닫고 PGA 투어, 메이저리그 야구 등 프로 리그도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또한 대규모 집회가 금지되고, 디즈니랜드, 디즈니월드 등 유명 관광지마저 문을 닫았다. 그야말로 미국 전역이 셧다운되고 있는 상황이다.

CBS 방송과 존스 홉킨스대 자료에 의하면 오늘(13일) 오전 10시 현재 미국의 확진자 수는 1천701명으로 전날보다 378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조지아 주에서 최초 사망자가 발생했고, 워싱턴주에서 1명이 추가돼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미국 내 사망자는 워싱턴주 31(+1)명, 플로리다 2명, 캘리포니아 4명, 뉴저지 1명, 사우스 다코다 1명, 조지아주 1명이다.

와이오밍, 메인, 델라웨어, 미시시피, 노스 다코다, 알래스카 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주는 아이다호, 몬태나, 앨라배마, 웨스트 버지니아 등 4개 주에 불과하다. 코로나19가 사실상 미 전역으로 확산했다.

미국 전체 확진자 오전 10시 현재 1천701명(+378, 미국 외 지역 감염 70명 포함), 사망 40명
확진자: 워싱턴 DC 11명(+6), 메릴랜드 13(+3), 버지니아 30(+12), 노스캐롤라이나 15(+8)

(업데이트 12:30pm) 확진자 30명... 주 비상사태 선언

버지니아 보건부는 오늘 오후 버지니아 확진자는 어제보다 12명이 늘어 30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랠프 노덤 주지사는 오늘 오전 리치몬드 커뮤니티 병원에서 가진 보건 관계자와의 회의에서 버지니아 확진자를 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젯밤 늦게 해리슨버그 60대 거주민이 버지니아의 18번째 확진자로 발표된 이후 오늘 오전에만 12명이 추가됐다.

랠프 노덤 주지사는 어제(12일) 주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는 이날 오전에만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 속도가 가파르자 나온 것이다. 비상사태 선언으로 버지니아주는 보다 유연하고 힘있게 코로나 사태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버지니아 보건부 홈페이지 자료에 의하면 12시 30분 현재 햄톤로드의 제임스시티 카운티가 7명으로 최다를 보였다. 11개 시와 카운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 30명의 시·카운티별 분류는 다음과 같다.

제임스시티 카운티 7/ 페어팩스 카운티 6/ 앨링턴 카운티 5/ 라우든 카운티 3/ 버지니아비치 2/  프린스 윌리암 카운티 2/ 프레데릭스 1/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 1/ 하노버 카운티 1/ 알렉산드리아 1/ 해리슨버그 1/ 이상 30명

(업데이트 2:30pm) 랠프 노덤 주지사 모든 K-12 학교 최소 2주간 휴교 명령

랠프 노덤 주지사는 오늘 오후 버지니아 주 내 모든 K-12(유치원, 초중고) 학교는 3얼 16일부터 27일까지 최소 2주간 휴교할 것을 명령했다. 노덤 주지사는 버지니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고, 코로나19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또한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가정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휴교 조치는 단순히 학교 시설의 소독뿐만이 아니라 코로나 19의 확산을 지연시키는 목적도 있다며 이해를 구했다.

확진자가 없는 주는 아이다호, 몬태나, 앨라바마, 웨스트 버지니아 등 4개 주에 불과

와이오밍, 메인, 델라웨어, 미시시피, 노스 다코다, 알래스카 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주는 워싱턴 D.C. 및 46개 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없는 주는 아이다호, 몬태나, 앨라바마, 웨스트 버지니아 등 4개 주에 불과해 코로나19가 미 전역으로 확산했다.

디즈니랜드, 디즈니월드 잠정 폐쇄

디즈니랜드에 이어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도 문을 닫는 등 유명 관광 명소들도 줄줄이 문을 닫았다.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12일 성명을 내고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소재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1955년 개장한 디즈니랜드가 휴장에 들어간 것은 1963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과 2001년 9·11 테러 사태 때 문을 닫은 것이 유일하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13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휴관에 들어가기로 했다. 향후 계획은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도 오는 31일까지 모든 공연과 리허설을 취소했다.

할리우드 스타를 비롯해 각국 정상까지도 위협

톰 행크스 부부가 호주에서 코로나19 양성자로 판명, 격리중인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트뤼도 총리까지 2주간의 격리에 들어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원 중 1명이 감염돼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감염 가능성도 거론된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브라질 수행원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해 정부와 백악관 관계자들을 만났던 피터 더튼 호주 내무장관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더튼 장관은 지난주 워싱턴 DC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고문과 윌리엄 바 법무장관 등을 만났다.

프로 야구, 프로아이스하키, 프로농구에 이어 프로골프 투어도 잠정 중단

프로농구와 북미프로아이스하키, 프로야구가 리그 일정을 잠정 중단한데 이어 미 프로골프협회(PGA)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후 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이후 예정됐던 발스파 챔피언십과 월드골프챔피언십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코랄레스 푼타카나 오픈과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 열지 않기로 했다 내달 열릴 예정이던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골프대회도 무기 연기됐다.

한국,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첫 감소
총 확진자 7,979명(+110), 사망 72명(+6), 격리해제 510명(+177)…총검사 240,668(+13,539)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올해 1월 20일 한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3일 만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에서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 수가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를 앞지른 덕분이다.

일일 증가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100명대(110명)를 유지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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