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업데이트-3월 11일
햄톤로드 최초 확진자 나와...버지니아 추정 확진자 8명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 1천명을 넘어섰다.

CBS 방송과 존스 홉킨스대 자료에 의하면 오늘(10일) 오전 10시 현재 미국의 확진자수는 1천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78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뉴저지 주에서 최초 사망자가 발생했고,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각각 1명씩이 추가돼 30명으로 늘었다.

미국 내 사망자는 워싱턴주 24명, 플로리다 2명, 캘리포니아3명, 뉴저지 1명이다. 매사추세츠와 사우스 다코다 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가 나온 주는 워싱턴 DC와 38개 주가 됐다.

미국인 전체 확진자 오전 10시 현재 1천39명(미국 외 지역 감염 70명 포함), 사망 30명

버지니아 확진자 3명 추가…8명으로 늘어
10일 버지니아비치에서 2명의 코로나19 추정 양성환자가 나오면서 '햄톤로드 지역 최초 확진자'가 됐다. 이날 버지니아에서는 라우든 카운티 거주 40대 확진자를 포함하여 3명의 확진자가 더해졌다. 10일 현재 버지니아 코로나19 양성환자는 8명이다. 버지니아비치 2명의 확진자는 부부로 최근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

미시간, 사우스 다코다 주 첫 확진자 발생
사우스 다코다와 미시간 주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주는 워싱턴 D.C. 및 38개 주로 늘어났다.

뉴욕 주, 뉴로셸 집중감염지역 지정 주방위군 투입
감염자가 급격히 늘면서 뉴욕에선 집중 감염지인 뉴로셸을 'Containment area'로 지정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주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뉴로셸 보건지휘부에 주방위군을 배치해 청소, 식료품 배달 등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뉴로셸 내 감염자 집중 지역 반경 1마일 내 학교 및 종교시설, 기타 군중 밀집 장소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향후 2주 간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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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오전 10시 현재 | 자료: CDC, NBC News | 그래픽: NBC News 

보훈부, 요양시설 면회 금지
미 보훈부는 10일 전국 134개에 달하는 요양시설에 대해 방문자들의 면회를 금지하고 신규 입소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보훈부의 전국 요양시설에는 4만1천 명의 입소자들이 있다. 보훈부는 “입소자들 중에는 고령자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이들은 다양한 복합 질환을 갖고 있어 감염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 승객들 하선 시작
9일 샌프란시스코만 오클랜드 항구에 정박한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는 약 300명의 승객이 10일 하선했다. 배에서 내린 승객의 약 3분의 2는 증상이 없는 캘리포니아 주민이고 나머지는 다른 주 주민이라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트래비스 공군기지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다. 크루즈선 선장 존 스미스는 대부분의 승객이 11일 저녁까지 배에서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대학들 잇따라 휴강...온라인 수업으로 대체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대학이 늘고 있다. 서부의 유명대학부터 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까지 포함됐다. 서부 지역에선 UC 버클리, 스탠퍼드 대학을 비롯해 USC, 워싱턴 대학 등이 수업을 중단했다. UC 버클리는 10일부터 29일까지 휴강하며 그 이후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봐서 휴강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동부의 컬럼비아 대학과 프린스턴, 하버드 대학도 문을 닫았다. 컬럼비아 대학은 학교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에 노출됨에 따라 10∼11일 모든 수업을 중단하고, 금주 말까지 원격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버드대학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 온라인 강의로 대체키로 했다. 하버드 대학은 학생들에게 봄방학(14~22일)이 끝난 이후에도 학교 복귀를 하지 말 것과 25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트럼프 행정부, 한국이탈리아 입국금지 않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과 이탈리아로부터의 입국을 차단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입국 규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전한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미군이 대규모로 주둔하고 있고,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내에서 중심 위치에 있어 입국 규제의 실효가 별로 없다는 것이 반대 이유였다.

이날 보도에 대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마크 쇼트는 “노 코멘트”라고 했고,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대통령에게 추가 여행경보를 권고할 가능성에 대해 매우 철저한 토론을 했다”며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식으로 이들 권고안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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