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업데이트-3월 10일
버지니아 추가 확진자 3명 늘어...5명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검사가 폭넓게 진행되면서 확진자 수도 가파르게 늘어 750명을 넘어섰다. 9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35% 가량 증가했다.

CBS 방송과 존스 홉킨스대 자료에 의하면 오늘(10일) 오전 10시 현재 미국의 확진자수는 761명이며 사망자는 워싱턴주에서 4명, 캘리포니아에서 1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었다. 미국 내 사망자는 워싱턴주 23명, 플로리다 2명, 캘리포니아2명이다.

루이지애나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가 나온 주는 36개주에 워싱턴 D.C.가 추가됐다.

미국인 전체 확진자 10일 오전 10시 현재 761명(미국 외 지역 감염 70명 포함), 사망 27명

버지니아 확진자 3명 추가…5명으로 늘어
버지니아 보건부는 9일 저녁 2명의 추정 코로나 양성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앨링턴카운티에서 1명의 추정 확진자가 나온데 더해 9일 하루 3명의 코로나19 양성자가 나왔다. 이로써 버지니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9일 저녁 양성자로 판명된 환자는 페어팩스에서 1명, 스포실베니아에서 1명 등 2명이다. 페어팩스 환자는 8일 양성자로 판명된 80대 남성의 부인으로, 부부는 함께 나일강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한명은 스포실베니아 거주민으로 열과 기침,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50대라고 버지니아 보건부는 전했다.

루이지애나주 첫 확진자 발생
루이지애나 주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주는 워싱턴 D.C. 및 36개 주로 늘어났다.

뉴저지주 비상사태 선포
뉴저지주가 9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9일 저녁 확진자가 전날 49명에서 155명으로 3배 이상 급증하자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비상령을 내린 주는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켄터키, 메릴랜드, 유타, 오리곤 등 총 9곳이다.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 오클랜드항 정박
21명의 확진자가 나온 그랜드 프린세스호가 9일 샌프란시스코만의 오클랜드 항에 정박했다. 1차 하선 대상자는 미국인 승객 2천여명 중 캘리포니아 주민 900여명과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들이다. 나머지 승객은 오늘 2차로 하선한다.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승객과 승무원은 격리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인 승객들은 오클랜드 드래버스 공군기지와 샌디에이고의 미라마 해병대 항공기지,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래클랜드 합동기지, 조지아 도빈스 공군기지로 옯겨 2주간 격리생활에 들어간다. 기타 외국인은 본국에서 보낸 전세기로 귀환할 예정이다. 그러나 승무원 1천100여명은 배에 그대로 남아 치료를 받게 된다.

covid-19-us map-0310

 3월 10일 오전 8시 현재 | 자료: CDC, NBC News | 그래픽: NBC News 

뉴욕증시 대폭락…다우 2000포인트 이상 빠져
뉴욕증시가 9일 대폭락을 기록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오전 한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에 더해 국제유가가 30%대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2,013.76포인트(7.79%)나 폭락한 23,851.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5.81포인트(7.60%) 하락한 2,746.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4.94포인트(7.29%) 떨어진 7.950.68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전국 봉쇄…국민 6000만명 이동감시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에 육박하며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산하자 이탈리아 정부가 ‘전국민 이동제한령’이라는 초강력 대책를 내놨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인구 6000만명의 이동은 엄격하게 제한된다. 긴급한 건강, 혹은 업무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누구도 거주지역을 떠날 수 없다. 모든 국민은 이동이 필요할 경우 경찰, 혹은 군에 자신의 이동 계획을 밝혀야 한다.

이란 코로나19 확진자 8천 명 넘어…한국 추월
이란 보건부는 10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881명 늘어난 8천42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란의 확진자 수는 한국을 넘어서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세 번째가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4명 증가한 291명으로 집계돼, 사망자 역시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 확진자수 하루 100명대로 떨어져
한국의 확진자는 지난달 29일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10일 131명이 늘어 뚜렷한 하향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추세는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체 검사가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다만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누적환자 증가세가 도드라지고 있는 것은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10일 0시 현재 확진자는 7천513명, 사망자는 60명이다.

[코리안 포스트]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