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최저임금이 내년 1월1일부터 9.50달러로 오른다
주의회 최저임금 법안 통과…2023년까지 점진적으로 12달러로 인상

버지니아 주의 최저임금이 우여곡절 끝에 현재 시간당 7.25달러에서 9.50달러로 인상된다.

버지니아 주의회는 어제(7일) 상하원 교섭 후 양원에서 최저임금 법안을 연이어 통과시켰다고 리치몬드 타임즈 디스패치가 오늘(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는 내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현행 시간당 7.25달러에서 9.50달러로 인상하며 이후 2023년까지 점진적으로 시간당 12달러로 인상한다. 인상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그간 최저임금 인상을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로 꼽았던 랠프 노덤 주지사에게 넘겼다.

버지니아의 최저임금은 2009년 연방 최저임금인 시간당 7.25달러로 인상된 후 10년째 제자리를 하고 있다.

법안(HB395)을 발의한 지온 워드(민주·햄톤) 하원의원은 “오늘은 버지니아의 근로자들에게 대단한 날이다”라며 “우리는 버지니아 최저임금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올려줄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법안에는 시간당 15달러로의 인상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을 연구토록 했다. 워드 의원은 향후 최저임금이 고용주와 근로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2026년 1월까지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에 대한 표결을 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원 교섭에서는 상원 공화당 의원들이 강하게 주장했던 지역별 최저임금제 도입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이날 통과된 최저임금 법안에는 농장원(farm workers), 농장 실습 학생(work study students), 18세 미만의 학생, 주 20시간 미만의 근로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 법안은 하원에서 54-45로 통과됐다. 이후 상원도 딕 새슬로 의원(민주·페어팩스)의 최저임금인상  법안(SB7)을 21-18로 통과시켰다.

한편, 미 연방 최저임금은 지난 2009년 7월 24일 7.25 달러로 인상된 이래 10년 넘게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대공황 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최저임금 제도를 도입한 이래 가장 오랜 기간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사이 생활비는 18%가 증가해 구매력으로 보면 7.25달러는 10년 전 6달러와 같다고 CBS는 전했다.

주요 주별 시간당 최저임금은 워싱턴 주가 13.5달러, 캘리포니아 13달러, 뉴저지 11달러, 뉴욕 11.8달러, 메릴랜드 11달러, 플로리다 8.56달러 등이다. 워싱턴 D.C.는 오는 7월1일부터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한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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