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학생회, 램지어 규탄 성명 “반사실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마크 램지어 교수 비판 대열에 하버드대 학부생회도 동참했다.

1일 하버드 교내신문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하버드대 학부생 위원회는 지난 주말 회의에서 한인유학생회(KISA) 청원을 받아들여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고 사과하라는 성명을 냈다.

학생회는 표결에서 해당 성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램지어 교수 논문 ‘태평양 전쟁의 성계약’을 ‘반사실적’이라고 규정하고 “법학과 역사학의 진실성을 저하했다”고 지적하며 램지어 교수에게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또 로런스 배카우 총장과 존 F 매닝 로스쿨 학장에게는 논문에 관해 공식적으로 견해를 밝힐 것을 요청했고, 논문이 기고된 학술지 ‘법경제학국제리뷰’(IRLE)에는 논문에 결점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하버드 로스쿨 램지어 교수는 논문에서 게임이론을 끌어들여 위안부 피해자들이 ‘합리적 계약’을 통해 전쟁터에서 매춘에 참여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초래했다.

같은 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지영 교수는 지난달 26일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 기고문에서 "램지어 교수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실수를 인정했다"고 설명했지만, 아직까지 램지어 교수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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