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관련 가짜권고안 주의하세요”
의협, 가짜뉴스에 속지않도록 주의 당부

최근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의협) 권고사항'이라는 이름으로 잘못된 내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보가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된 내용으로는 '뜨거운 물을 자주 마셔라', '햇볕을 자주 쪼여라', '얼음물, 찬물은 좋지 않다', '보통 마스크라도 써라', '재채기하는 경우 3미터 이상 피하라' 등이다.

또 '금속표면에서 바이러스가 12시간 이상 살아있어 금속표면을 피하고 만지면 바로 손을 씻어라', '헝겊에도 바이러스가 6~12시간 살아있어 옷을 자주 세탁하라', '공공장소를 만진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코, 입을 만지지 마라', '입 가글을 자주해라'등 9가지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관련 가짜권고안 주의하세요”라는 게시물을 협회 특별 홈페이지 ‘KMA 코로나 팩트’에 게재했다.

의협은 게시물을 통해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대한의사협회(의협) 권고사항’이라는 이름으로 가짜뉴스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의협이 만든 것이 아니며 틀린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엄중한 시기에 국민건강을 해치는 가짜뉴스에 속지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는 이에 대해 "콧물이나 객담(가래)가 있으면 코로나19 감염이 아니라고 단언하는 것,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므로 뜨거운 물을 마시라는 것 등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같은 허위 권고안에는 용어 옆에 영문과 함께 '식별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됐을 때의 증세', '예방' 등 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편집에 일관성이 없고 문법이 틀리거나 오타가 있다고 의협은 전했다.

김 이사는 "손을 자주 씻으라거나 눈을 비비지 말라는 등 일부 맞는 내용도 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되면서 국민의 불안이 커지는 시점에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전문가 단체의 공식 권고인 양 알려지면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의협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특별 홈페이지(www.coronafact.org)와 안드로이드 앱 ‘KMA 코로나팩트’를 통하여 감염병 발병현황과 관련뉴스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25일 개정·발표한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은 아래와 같다.

kcdc-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일반국민 예방수칙
1.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히 손 씻기
2. 기침·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3.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4.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기
5. 사람 많은 곳은 방문 자제
6. 발열, 호흡기증상(기침, 목 아픔 등)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고위험군 예방수칙
(고위험군: 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천식, 만성폐쇄성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
1.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 피하기
2. 불가피하게 의료기관 방문·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하기

유증상자 행동수칙
(유증상자: 발열이나 호흡기증상(기침이나 목 아픔 등)이 나타난 자
1. 등교·출근하지 말고 외출 자제하기
2. 집에서 충분히 휴식 취하고, 3-4일 경과를 관찰하기
3. 38°C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보건소로 문의
   - 선별진료소 우선 방문 및 진료
4. 의료기관 방문 시 자차 이용, 마스크 착용 필수
5. 진료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 및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여부 알리기

코로나19 유행지역 행동수칙
1. 외출 및 타 지역 방문 자제하기
2. 격리자는 의료인, 방역당국의 지시 철저하게 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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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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