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13시즌 연속 우승...PGA 통산 21승

군복무 후 투어 복귀 노승열, 아쉬운 11위

더스틴 존슨(35,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13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존슨은 28일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2위 케빈 스트릴먼(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존슨은 2019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PGA 투어에서 우승하며 통산 우승을 21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은 133만2000달러다.

또 2008-2009시즌부터 13시즌 동안 PGA 투어 연속 우승 기록도 세웠다.

존슨은 "최근 경기를 잘하지 못했는데 21번째 우승뿐만 아니라 시즌 첫 우승을 거둬 매우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존슨은 앞선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톱 텐 두 번, 컷 탈락 한 번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고 세계 랭킹 1위에서 6위까지 하락한 바 있다.

특히 존슨은 15번홀(파4)에서 티 샷이 왼쪽으로 감겨 위기를 맞았지만 맨발로 물에 들어가 공을 빼낸 뒤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집념을 보였다.

단독 2위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은 스트릴먼(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이 올랐고, 매켄지 휴스(캐나다)와 윌 고든(미국)이 17언더파 26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 동포 케빈 나가 단독 5위(16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노승렬-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투어에 복귀한 노승렬(29·사진)은 3년 만에 PGA 투어 톱 텐을 노렸지만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시우(25),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페덱스 컵 랭킹 3위를 기록 중인 임성재(22)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이고 공동 58위(5언더파 275타)에 머물러, 그대로 페덱스 컵 랭킹 3위를 유지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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