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에 인도적 지원 5천만달러 추가‥"무기 포함 안돼"

정부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해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46억5천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이 실행되면 올해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기여액은 총 1억 달러로, 이는 단일 국가에 대한 우리나라의 연간 인도적 지원액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지원 품목은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가장 필요로 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정부는 오는 28일 약 25t의 긴급 의료품을 우크라이나에 먼저 보낼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지원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사용될 것이라는 기존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무기 지원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직접 지원하거나 국제기구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2천800만 달러를 제공했으며, 우크라이나 인근국 피란민들을 위해 폴란드, 몰도바, 루마니아 등에 1천2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여기에 국방부 등에서 지원한 군수품과 유럽부흥개발은행 등을 통한 기여금 1천만 달러를 합치면 그동안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한 규모는 5천만 달러에 이른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점차 심각해지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꾸준히 지원을 요청해온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것도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계획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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