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가격 오르자 버터·치즈값도 '들썩'

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버터와 치즈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조사에서 우유, 치즈, 버터 등의 낙농 제품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1.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우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나 대폭 상승했다.  

우유가 주원료인 치즈와 버터 역시 각각 8.7%와 16%나 급등했다. 5월 CPI를 보면 가정용 식품 가격이 11.9%나 뛰었다. 이는 전월보다 1.4%포인트가 더 오른 것이다.   시리얼과 빵류 역시 전달 대비 1.5%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오른 11.6%를 기록했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의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생우유 가격은 작년보다 47.3%나 큰 폭으로 올랐다.  젓소 농가들은 우유통 구매비, 사료, 인건비 등의 생산 원가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우유 생산에 제약이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코뱅크 측은 “낙농 제품 가격 상승은 장기적으로 보면 큰 문제”라며 “고물가에 소비자들은 더 싼 식품 브랜드를 찾거나 더 저렴한 스토어에서 쇼핑을 해야 하는 동시에 마가린, 쇼트닝, 식물성 오일 등의 버터 대체재를 소비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1갤런의 우유 대신 0.5 갤런의 우유 소비가 대폭 증가한 것처럼 이미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터 가격은 2022년 들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버터는 요리와 제빵 등 여러 분야에 쓰이고 있지만 타이트한 공급 때문에 가격 상승 곡선이 꺾이지 않고 있다.    

버터 생산량은 이미 지난 봄에 최고점을 찍어서 올해까지 제한된 버터 공급이 계속 될 것이라는 게 코뱅크의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버터 소비를 줄이고 대체재인 마가린을 구매하면서 마가린 가격도 지난해보다 25%나 올랐다.    

치즈 생산 전망도 밝지 않다. 생우유가 비싼 버터 생산에 더 많이 공급되면서 치즈 제조 업체들의 생우유 확보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생우유 공급이 제한되고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서 치즈 가격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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