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의 공포' 업종별 온도차…리오프닝 분야는 선방

미국에서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 분야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반면 주택시장은 압박을 받는 등 업종별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CNBC 방송에 따르면 미시간대가 집계하는 소비심리 지수인 소비자태도지수는 5월 58.4에서 이달 50.2로 급락하며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항공 등 여행, 영화관 등 공연 관련 분야에 지출 의사를 보이고 있다.

항공뿐만 아니라 영화관도 전통적으로 침체의 영향을 덜 받는 업종이다. 대면 모임이 늘면서 립스틱이나 하이힐 생산도 늘고, 샤넬·구찌 등 럭셔리 브랜드도 선방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급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단기 이익이 순식간에 날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80% 이상이 향후 3∼6개월간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들도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정도로 줄었고, 주택 건축 심리가 냉각되는 가운데 부동산업체 레드핀과 컴퍼스는 최근 감원 방침을 밝혔다.

신차·중고차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차량 가격 상승 속에 5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4% 줄었다. 또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의 연체율도 올라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 최대 식당체인인 맥도날드 측은 지난달 초 저소득층이 값싼 제품을 구매하거나 주문 양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미노피자가 최근 반값 상품을 출시한 것도 매출 증가세 둔화에 대한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유통업체 타깃 등은 과도한 재고 등을 이유로 향후 영업마진 예상치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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