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3단계 완화 조치, 내주 금요일 시행
라틴계, 확진자 비율 45%로 월등히 높아

버지니아주의 3단계 완화 조치가 이르면 내주 금요일(26일)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랠프 노덤 주지사는 18일 브리핑에서 "버지니아의 코로나19 상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움직이고자 한다"고 말하고,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주 금요일 3단계 완화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2단계 완화 조치가 시행된 지 3주만이다.

3단계 완화 조치가 시행되면 현재 50명까지인 모임 규모가 250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노덤 주지사는 공공장소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신체적 거리두기를 해 줄 것을 강조했다.

3단계 완화 조치 시 달라지는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식당과 소매점은 수용인원대로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신체적 거리는 유지해야 한다.
  • 체육관과 휘트니스센터 등 운동시설은 수용규모의 75%까지 고객을 받을 수 있다.   
  • 동물원, 박물관은 수용 인원의 50%까지 받을 수 있다.
  • 이·미용실에서는 신체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 여름 캠핑장은 3단계 완화 조치에도 야간에는 폐쇄된다.

  PHASE III: Guidelines for all Business Sectors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인종별 코로나19 현황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9일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라틴계 인구 비율 9.6%에 확진자는 45.2%(19,437명)를 차지해 타 인종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8일까지의 코로나19 확진자 56,793명 중 미확인 13,817명을 제외한 42,976명을 대상으로 산출한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퍼시픽계는 인구 비율 7%에 확진자 비율 4.5%(1,928명), 흑인은 인구 20%에 18.7%(8,046명)의 확진자 비율을 나타났다.

이에 관련, 노덤 주지사는 라틴계, 특히 보험이 없는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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