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특목고 합격자, 올해도 아시안이 절반 이상

뉴욕시 특목고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이 올해에도 전체 50%를 넘기면서 합격생 중 제일 큰 비중을 보였다.  15일 시 교육국(DOE)이 발표한 2022~2023학년도 특목고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총 2만7669명이 응시한 특목고 입학시험(SHSAT)에서 전체 합격자는 405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2만3528명 중 합격자가 4262명 나온 것과 대비하면 특목고 입학경쟁이 더 치열했다. 인종별로 보면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은 52.5%인 2128명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도인 53.7%에서 소폭 하락했다. 그 다음은 백인(27.8%), 히스패닉(5.7%), 흑인(3.2%) 순이다.  

특히, 스타이브슨트 고교의 경우 전체 합격자 756명 중 507명(67%)이 아시안, 백인이 118명(15.6%)인 반면, 흑인 학생은 11명, 히스패닉 학생은 23명밖에 합격하지 못했다.  올해에도 이처럼 아시안·백인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특목고 인종 불균형 문제에 대해 논란이 다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로 보면 문제로 지적됐던 SHSAT 홍보 부족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SHSAT 응시자 중 아시안·백인 학생의 비율은 줄어들고 흑인·히스패닉 학생들의 비율은 올랐기 때문이다.    

아시안 학생은 31%(8565명), 백인 학생은 17.1%(4734명)로 전년도의 34.7%, 18.4%에서 줄어들었고, 응시자 중 히스패닉 학생 비율은 25.8%(전년도 22.8%), 흑인 학생 비율은 20.7%(전년도 18.5%)로 늘어났다. 한편, 입학 심사과정을 변경했던 일반 우수고교들의 경우 흑인·히스패닉 입학생 비율이 유의미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타운센드해리스 고교의 경우 올해 입학생 중 흑인·히스패닉 비율이 23%로 전년도 16%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변경된 입학 심사 과정으로 성적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난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다며 올해 일반고 입학 심사과정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학생들의 3지망 내 입학 비율은 75%로 전년도 73%에서 오히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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