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BLOG-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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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인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남부 버지니아 햄톤로드와 리치몬드시에서 나흘째 계속됐다.

통행금지가 내려진 리치몬드시에서는 경찰이 평화적인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쏴 과잉진압 논란이 일자 스토니 시장과 스미스 경찰국장이 결국 사과했다. 

버지니아비치에도 1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통행금지가 내려졌다. 통금은 6월 4일(목) 아침 6시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국적인 시위의 발단은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에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아프리카계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가혹행위로 숨지게 한 사건이다.

이튿날인 26일부터 미니애폴리스시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시작됐다. 시위대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Justice for George Floyd)"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미네소타 경찰은 관련 경찰 4명을 모두 해고했고, 29일 데릭 쇼빈은 3급 살인과 우발적 살인 혐의(third-degree murder and manslaughter)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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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9일 고향 휴스턴서 영면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숨 쉴 수 없다"며 절규했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고향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2일 CNN 등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 공식 추도식은 오는 8일 정오부터 6시간 동안 텍사스주 휴스턴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개최된다.

이튿날인 9일에는 유족을 비롯해 초대받은 인사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장례식인 '추모와 생명의 찬양 예배'가 열린다. 플로이드의 유해는 휴스턴 메모리얼 가든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숨진 플로이드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지만, 생애의 대부분을 휴스턴에서 보냈다. 휴스턴은 플로이드가 고교 시절 풋볼팀과 농구팀 스타 선수로 활약했던 추억이 서린 곳이다. 플로이드는 고교 졸업 후에도 휴스턴에서 정착해서 살다가 몇 년 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이주했다.

유족을 대리해 장례 절차를 주관하는 '포트벤드 메모리얼 플래닝 센터'는 성명에서 장례 비용은 복서 메이웨더 주니어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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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에 주방위군 투입…LA경찰 "우리가 한인 지킨다"

경찰의 가혹행위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타운에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이 전격 투입됐다고 연합뉴스가 2일 보도했다.

1일 LA 총영사관과 한인회에 따르면 주 방위군은 이날 한인타운의 치안 유지와 시위대의 한인 상점 약탈 등을 막기 위해 군 병력을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무장한 군 병력은 오후 들어 윌셔대로의 코리아타운 주요 길목 곳곳에 배치돼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다.

주 방위군은 항의 시위 사태가 끝날 때까지 LA경찰과 함께 한인타운에 주둔하겠다는 입장을 한인 단체에 알려왔다.

이와 함께 LA 한인회 등 한인 대표 40여명은 이날 오후 LA경찰, LA카운티, LA시 관계자들과 함께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LA 경찰 등은 한목소리로 "우리가 한인을 지킬 것"이라며 "한인 상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또한 1992년 LA 폭동 사태도 언급한 뒤 "그때와는 다르다. 우리가 이제는 한인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한인들은 약탈과 방화를 막기 위해 자체 무장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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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방위군 2만여 명 투입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주 방위군을 동원한 주는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 28개 주에 달하며 인원도 2만 명을 넘었다고 CNN이 2일 밝혔다.

주 방위군은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4만 5천여 명이 동원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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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나흘째 시위 계속

'Black Lives Matter'가 주도한 리치몬드 시위는 오후 5시 몬로 파크에서 조지 플로이드와 유사한 사건으로 경찰에 의해 희생된 브리아나 테일러(Breonna Taylor), 아마드 알브리(Ahmaud Arbery)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후 수백명의 시위대는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주위로 이동해 시위를 이어갔다.

7시 45분 경 통금이 막 시작되기 전 경찰은 시위대로 접근 최루탄을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섰다. 경찰은 시위대가 진압 경찰을 두 편으로 가르려 했다고 했지만 시위대가 촬영한 영상을 본 윌리암 스미스 리치몬드 경찰서장은 최루탄을 쏜 해당 경찰들을 현장에서 철수시키고 시위대에 사과했다.

레바 스토니 리치몬드 시장도 영상을 본 후 9시경 시위대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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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톤로드, 월요일 저녁 시위 모두 평화적으로 끝나

햄톤로드 지역 시위가 나흘째 이어졌으나 대부분 평화적으로 끝났다. 

써폭 칼리지 드라이브 타깃 인근에 모인 시위대는 도보에 피켓을 들고 서서 "Be the Change"를 외쳤다. 프랭클린에서는 오후 7시 애모리 드라이브 월마트에 모여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다.

노폭 I-264 밀리터리 하이웨이 부근에서는 80여 명의 시위대가 몰려들자 6시 30분경 한때 진출로(exit 13B)를 차단하기도 했다. 

버지니아비치 타운센터 부근에서는 오후 8시 30분경 도로가 차단되기도 했으나 경찰과 큰 충돌없이 시위가 마무리 됐다.

랠프 노덤 주지사는 일요일 저녁 오션프론트에서 시위가 격화되자 1일 버지니아비치시에 통행금지 명령을 내렸다. 저녁 8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통금이 실시되며 6월 4일 아침 6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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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비치, 일요일 저녁 오션프론트 시위로 19명 체포

바비 다이어 버지니아비치 시장과 시 관리들, 앤서니 주카로 임시 경찰서장 등은 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오션프론트에서 일어난 시위 상황과 관련된 브리핑을 했다.

주카로 경찰서장은 시위 과정에서 모두 19명을 체포했고 5대의 경찰차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체포된 19명은 2명은 중범죄로, 16명은 경범죄, 1명은 교통사고 관련으로 분류됐다.

에린 서튼 비상 기획관은 이날 시위로 48개 업소 시설이 낙서 등으로 모두 317,000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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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복서' 메이웨더 "플로이드 장례 비용 대겠다"

50전 전승의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Floyd Mayweather Jr.·43)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나섰다.

ESPN은 1일 메이웨더가 플로이드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해 모든 장례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메이웨더 프로모션 CEO인 레너드 엘러비는 메이웨더가 이미 플로이드의 유가족에게 연락했으며, 유가족이 호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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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동 저지 위해 군 동원"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 사망사건'에서 촉발된 미 전역의 폭력시위 사태와 관련해 군대를 포함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진압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성난 폭도가 평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며 폭동과 약탈을 단속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연방 자산과 민간인,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법과 질서의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뒤 자신이 워싱턴 D.C.에 군대를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5개 주에서 600~800명의 주 방위군이 워싱턴DC로 보내졌으며, 이미 현장에 도착했거나 오늘 밤 12시까지는 모두 도착할 것이라며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의 주지사들을 향해서도 주 방위군을 배치해 거리를 지배하라고 촉구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평화를 지키기 위해 연방정부의 군대를 보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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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인은 "목눌림 질식사"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가 목눌림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일 CNN에 따르면 유가족 의뢰로 플로이드의 시신을 부검한 알레시아 윌슨 박사는 플로이드의 죽음을 '살인'(homicide)으로 규정하고, "부검 결과 목과 등 눌림으로 인한 기도폐쇄(mechanical asphyxia) 증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플로이드가 약물 과다복용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찰 측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이 사건에 개입한 경찰관 4명 중 데릭 쇼빈만 3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을 뿐 나머지 3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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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시위 격화로 한인 업소 26곳 피해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항의시위가 벌어지면서, 한인 업소 20여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교부는 1일 미네소타주 10건, 조지아주 6건,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6건 등 모두 한인 상점 26곳에서 재산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주미대사관 등 각 총영사관은 SNS와 문자메시지로, 시위 현장에 접근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외출도 삼가는 등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외교부는 오늘부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미국의 10개 공관에 비상 대책반을 마련해, 시위 상황에 따른 대응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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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따른 교민 재산 피해나 긴급상황 발생 시 연락처

  • 주미대사관 담당 영사 (202) 641-8742 | 영사과 (202) 93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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