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BLOG-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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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개요: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에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식료품점에서 2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아프리카계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가혹행위로 숨지게 한 사건이다.

이튿날인 26일부터 미니애폴리스시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시작됐다. 시위대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Justice for George Floyd)"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미네소타 검찰은 29일 데릭 쇼빈을 3급 살인과 우발적 살인 혐의(third-degree murder and manslaughter)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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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동 저지 위해 군 동원"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 사망사건'에서 촉발된 미 전역의 폭력시위 사태와 관련해 군대를 포함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진압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성난 폭도가 평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며 폭동과 약탈을 단속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연방 자산과 민간인,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법과 질서의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뒤 자신이 워싱턴DC에 군대를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5개 주에서 600~800명의 주 방위군이 워싱턴DC로 보내졌으며, 이미 현장에 도착했거나 오늘 밤 12시까지는 모두 도착할 것이라며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의 주지사들을 향해서도 주 방위군을 배치해 거리를 지배하라고 촉구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평화를 지키기 위해 연방정부의 군대를 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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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인은 "목눌림 질식사"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가 목눌림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일 CNN에 따르면 유가족 의뢰로 플로이드의 시신을 부검한 알레시아 윌슨 박사는 플로이드의 죽음을 '살인'(homicide)으로 규정하고, "부검 결과 목과 등 눌림으로 인한 기도폐쇄(mechanical asphyxia) 증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플로이드가 약물 과다복용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찰 측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이 사건에 개입한 경찰관 4명 중 데릭 쇼빈만 3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을 뿐 나머지 3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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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시위 격화로 한인 업소 26곳 피해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항의시위가 벌어지면서, 한인 업소 20여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교부는 1일 미네소타주 10건, 조지아주 6건,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6건 등 모두 한인 상점 26곳에서 재산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주미대사관 등 각 총영사관은 SNS와 문자메시지로, 시위 현장에 접근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외출도 삼가는 등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외교부는 오늘부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미국의 10개 공관에 비상 대책반을 마련해, 시위 상황에 따른 대응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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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지난밤 233명 체포...대부분 통행금지 위반

리치몬드 경찰이 지난밤 시위현장에서 233명을 체포했다고 오늘(1일) 밝혔다.

윌리암 스미스 리치몬드 경찰국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체포된 233명 대부분은 통행금지 위반자이지만 일부는 공공물을 낙서 등으로 훼손한 자, 발포자, 약탈자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경찰국장은 아울러 체포자 중 타주에서 시위에 합류하기 위해 온 사람은 없는 지 FBI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포자 중에는 또한 23명의 총기 소지자가 포함되어 있는 데 이들 중 6명은 인근 전당포에서 총기를 훔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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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엿새째, 전국 140여 도시로 확산

경찰의 가혹한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시위가 전국 140여 도시로 번졌다고 CNN이 1일 보도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평화적인 시위를 이어갔지만 일부에서는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 시위로 번져 전국에서 4,400여 명이 체포됐다고 1일 AP통신은 전했다.

시위현장에는 31일 현재 5천 여명의 주방위군이 투입됐으며 40개 도시가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국의 많은 지방 행정당국이 동시에 통금령을 내린 것은 1968년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 사건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1일 새벽 켄터키 루이빌에서는 시위대와 경찰간 총격이 벌어져 이 과정에서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아이오와주 데이븐포트시에서도 총격으로 일반인 2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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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비치 오션프론트에 수백명 시위대...경찰 최루탄 쏘며 강제 해산

지난 금요일 저녁 햄톤로드 브릿지터널 차단을 주도했던 'Black Lives Matter 757'이 일요일 저녁 버지니아비치 오션프론트로 장소를 옮겨 시위를 이어갔다. 이 그룹은 이날 시위를 소개하며 "오늘 밤 연대를 위해 오션프론트를 점령한다"라고 썼다. 

저녁 8시경 시작된 오션프론트 시위에는 수백명이 모여 "플로이드에게 정의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평화롭게 시작된 시위는 시간이 지나면서 국기를 불태우고 일부 상점의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과격해졌다. 

경찰은 10시 반경 시위대를 불법 집회로 간주하고 최루탄을 쏘며 강제해산에 나섰다. 일부 시위대는 자정을 넘겨서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경찰에 맞섰다고 버지니안 파일럿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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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통금속 사흘째 시위...20여명 체포

리치몬드시에 통행금지가 내려진 첫 날인 31일에도 시위는 이어졌다.

노덤 주지사가 주 방위군 투입을 승인해 경찰에 합류한 가운데 통금이 시작된 저녁 8시 이후 VCU 의료원 주변에 있던 시위대에 대한 체포작전이 시작돼 20여 명을 체포했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이전 시위에서 GRTC 차량 방화와 총격사건, 일부 상점 약탈 등의 과격 행동과는 달리 이날 시위는 비교적 평화적으로 진행됐다고 리치몬드 타임스디스패치(RTD)는 전했다.

리치몬드시에 내려진 통행금지는 수요일 오전 6시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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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최소 4,400명 체포<AP>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시위와 관련 최소 4,400명이 체포됐다고 AP통신이 1일 집계했다.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도시 대부분이 통행금지를 내렸으나 시위대는 거리로 나와 경찰과 대치하고 주변 상점을 약탈하는 등 격렬한 행동을 보였다.

AP는 최소 36개 도시에서 다양한 혐의로 4,400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LA가 931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시 790명, 시위가 촉발된 미니애폴리스에서는 155명이 체포됐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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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감도는 LA 한인타운

1992년 LA 폭동의 트라우마가 여전한 LA 한인사회는 이번에도 한인타운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31일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LA 한인회는 LA 중심부에서도 약탈과 방화가 일어났지만 한인타운은 상점 몇곳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LA 한인회는 "비상 연락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면서 "현지 올림픽 경찰서도 한인사회와 협조해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고 전했다. 1992년 LA 폭동 때와는 상황이 달라져 한인-흑인 사회가 충돌하는 '한흑갈등' 양상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윌셔대로 한인타운 상가 앞에는 사설 경비원이 상가 입구를 지키고 있고 일부 상점은 가림막을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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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도 무릎 꿇고 동참

확산하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시위에 경찰관이 동참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policemen kneeled

NBC방송 등에 따르면 31일 뉴욕 퀸스에서 열린 시위 때 뉴욕경찰(NYPD) 소속 경찰관들이 시위대와 함께 한쪽 무릎을 꿇고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플로리다, 오클라호마, 미주리, 새너제이 등 곳곳에서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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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프 노덤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리치몬드 통행금지 6월 3일까지

랠프 노덤 주지사가 격화되고 있는 시위와 폭동에 대응해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리치몬드시의 통행금지는 6월 3일(수)까지 승인했다.

노덤 주지사는 이번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주 정부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지자체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비상사태 선포로 주 방위군의 투입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버지니아 비상관리부는 주와 지자체에 복구작업을 위해 35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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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티파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31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안티파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티파'(Antifa)는 극우 파시스트에 반대하는 극좌파를 가리키는 용어로, 앞서 법무부도 이들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히는 등 초강경 대응을 경고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트윗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숨진 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 '안티파'가 그 배후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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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따른 교민 재산 피해나 긴급상황 발생 시 연락처

  • 주미대사관 담당 영사 (202) 641-8742 | 영사과 (202) 93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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