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사흘 연속 최다 기록

WP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돌아서"

미국에서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 9천여 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로이터 통신이 자체 집계를 근거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이날 알래스카·조지아·루이지애나·오하이오·유타·위스콘신주 등 9개 주에서 하루 기준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지인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11,433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하루 두번째로 많은 날이 됐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이날 양성 판정 비율이 무려 33.5%로 집계돼 주 보건당국의 목표치인 10%를 훌쩍 넘겨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와중에 월트디즈니사는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를 오늘(11일)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제한된 장소와 인원만을 입장시킨다는 방침이지만 직원을 포함한 주민들은 재개장에 반대하는 서명에 나섰다.

텍사스주에서도 이날 9,7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사망자 3천명을 돌파했다.

그렉 애벗 택사스 주지사는 현재 상황을 제어하지 못하면 재봉쇄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셧다운 영향으로 지난 4월 중순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미국의 사망자 수가 최근 4일간 하루 평균 800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라이치 매사추세츠대 바이오통계학자는 30여 개의 코로나 팬데믹 예측모델을 취합한 결과 8월 1일까지 미국의 사망자가 147,466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한 주에 3,800명에서 5,000명 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최선의 예측에 근거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은 11일 오전 7시 34분 현재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18만 4722명, 사망자 수를 13만 4097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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