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 "코로나19 재확산하는 주, 재봉쇄 검토해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연일 6만 명을 넘어서며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9일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에 대해 "퍼펙트 스톰"이라고 평가했다.

퍼펙트 스톰은 크고 작은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며 조성된 대규모 위기를 일컫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코로나19는 가변성이나 현저한 전염력을 볼 때 "퍼펙트 스톰이고 의료계 종사자에게는 가장 끔찍한 악몽"이라고 말했다.

또 파우치 소장은 미국 사회에 만연한 정치적 양극화도 코로나19 대처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파우치 소장은 8일 월스트리트저널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심각한 문제가 있는 주들은 봉쇄를 검토해야 하며, 전면적 경제봉쇄가 아니더라도 모임 통제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같은 단순한 조치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일부 주가 너무 빨리 경제 재개에 나섰다며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올 가을 미국의 상황은 지난 3, 4월과 비슷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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