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항체 뚫는 변이가 지배종 됐다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BA.4와 BA.5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A.5의 경우 백신 접종자, 항체 보유자까지 감염되고 있어 보건 당국은 재확산 사태까지 우려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신규 확진자 중 53.6%가 BA.5에 감염됐다. 같은 기간 BA.4에 감염된 사례는 16.5%였다. 두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전체 확진자 중 무려 70% 이상인 셈이다.

보건 당국은 BA.4와 BA.5의 특징을  전염력이 매우 강력함, 재감염 가능성 등 크게 두 가지를 꼽고 있다. 라호야 지역 스크립스 리서치 연구소의 에릭 토폴 박사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BA.5의 경우는 우리가 지금까지 본 바이러스 중 최악의 버전”이라며 “백신 접종과 감염 후 생긴 항체 등으로 하이브리드 면역을 가진 사람조차도 1~2개월 안에 재감염될 정도”라고 말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가주 지역 확진자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LA타임스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가주에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만6900명이 발생했다. 이는 2주 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인구 10만명당 3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LA 카운티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지속해서 확진자와 입원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많은 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는 상황에서 BA.4와 BA.5가 지배종이 된 것이 더욱 우려된다”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의 중요성만 계속 강조하고 있다. 워처 박사는 “그래도 백신 접종이 감염 시 사망 등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아준다”며 “계속해서 추가 접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공공보건국에 따르면 백신 비접종자는 접종자보다 코로나에 감염될 확률이 5배 이상 높다. 비접종자는 입원 확률(7.5배), 사망 확률(14.5배)이 모두 접종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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