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상징 '포순이' 21년 만에 바지 입었다

한국의 여성 경찰관을 상징하는 캐릭터 '포순이'가 탄생 21년 만에 치마 대신 바지를 입었다. 속눈썹을 없에고 머리카락도 뒤로 넘겨 큰 귀가 보이도록 했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심의 의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포순이 모습이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캐릭터 일부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각각 남녀 경찰관을 상징하는 포돌이, 포순이는 경찰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police'의 'po'(포)와 조선 시대 치안기관인 '포도청'의 '포'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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