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천국' '미션' 영화음악 거장 모리코네 타계

'시네마 천국' '미션' 등의 영화음악을 만든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가 6일 9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이탈리아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리코네는 며칠 전 낙상으로 골절상을 입어 로마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새벽 숨졌다.

모리코네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고인이 마지막 순간까지 명석함과 존엄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난 모리코네는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등 5백여편의 영화 주제곡을 만든 영화음악의 거장이다. 

그는 2007년 아카데미 공로상을, 2016년엔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음악상도 여러차례 받았다.

이탈리아 주요 인사들도 모리코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트위터에서 "우리는 예술적 천재인 거장 모리코네를 항상 기억할 것"이라며 "그는 세계 영화와 음악사에서 지울 수 없는 명작으로 우리를 꿈꾸게 하고 자극하고 성찰하게 했다"고 썼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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