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또 고위험 전염병 발생...이번엔 '흑사병'

중국 북부 네이멍구(내몽골) 자치구에서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해 지역 당국이 경계령을 발동했다고 중국 국영 CCTV가 6일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이 지역 유목민 1명이 5일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몽골 당국은 해당 지역에 조기경보 4단계 중 3급 경계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불법 사냥하거나 먹지 말고, 흑사병 의심환자가 있으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흑사병은 들쥐 등 야생 설치류에 기생하는 벼룩을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 질병이다.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하며 걸리면 치명적일 수 있지만,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이번에 확진 사례가 보고된 림프절 흑사병의 경우 조기 항생제 치료 시 치사율이 5~10%까지 떨어지지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치사율이 50%를 넘는다고 CCTV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 해말 우한에서 코로나 환자발생 이후 지난 달 신종돼지독감 바이러스. 이번에 흑사병까지 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했다.

[코리안 포스트]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