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도미니언 에너지 천연가스 운송·저장설비 97억달러에 인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의 천연가스 운송 및 저장 부문 자산을 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CNBC가 5일 보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떠맡기로 한 도미니언 에너지의 부채 57억달러까지 포함하면 총 인수 비용은 97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인수로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가 미국의 주(State)간 천연가스 운송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8%에서 18%로 오르게 된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금융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버핏 회장은 앞서 지난 5월 회사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버크셔 헤서웨이가 사상 최대 수준인 1천370억 달러(164조원)를 현금을 쌓아두고 있지만 이렇다 할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시가총액 기준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전력·에너지 회사인 도미니언 에너지의 이번 매각은 전기와 천연가스, 풍력과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생산에 집중하는 유틸리티 회사로 전환하려는 일련의 노력 중 하나라고 CNBC는 전했다.

양사 간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올해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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