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 속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 33억 달러…사상 최대

한국 라면, 김치 인기…K-농식품 수출 4.4%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올 상반기 한국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라면 등의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36억 78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 3월부터 매달 30% 이상 증가(전년 동기 대비)하며 대 중국 수출액을 추월했다.

미국에선 영화 ‘기생충’ 흥행으로 유명세를 탄 한국 라면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 증가하며 3740만 달러로 올라섰다. 라면과 함께 김치 수출액도 61.7% 늘어 11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한국 유자생강차 신제품이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등의 호재로 미국으로의 유자 수출이 93.8% 급증했다. 미국의 자택 대피령 영향으로 주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라면·쌀가공 식품·과자류·소스류 등의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식당에서 소비되는 맥주, 소주, 음료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소비 형태 변화 등에 발맞추어 신속하게 유통·물류를 지원했다"며 "하반기에도 국가별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온라인과 비대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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